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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9   여름의 아라시 3 [2]
2008/03/26   도색자매 (ももいろシスターズ) - 모모세 타마미
2008/03/25   시구사와 케이이치의 근래작들
여름의 아라시 3
  밑에 골때리는 글을 적어놓았으니 리프레시 겸해서 근래 입수한 물건 이야기...


  근래 발매된 '여름의 아라시' 3권을 접할 수 있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스쿨 럼블'에 질린 사람들도 새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체 주제가 뭔지, 무슨 의도로 2차대전 말기의 공습을 꺼내드는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한 소년의 성장기(일 게 뻔하다) 를 그려내는 필치는 꽤 괜찮다.

  그건 그렇고 3권 부분의 의의라면...


...하렘 루트 발동 (어이)


  (덧붙여 3권 표지가 '마스터가 실은 유령이라 선글래스 얼치기 탐정과 통하면 과거로 돌아간다'인 건 아니다)

  덧붙여 후반부의 볼거리는...


...카야땅 폭주 하악하악 (...뭐래 이거;;;)


...뭐 그렇다는 이야기올습니다. 가미가모양과 카야만 믿고 가는 거다


p.s. 어쨌든 라이센스도 되어 있지 않고 당분간 예정도 없어 보이는 만큼 뭐 호응이 적어도 이상하지는 않은가...
Book cover image: Copyright (c) 2008 小林 尽 Jin Kobayashi, 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Square Enix
무료제공 프리뷰 (미코토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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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aman | 2008/03/29 22:10 | unwatch | 트랙백 | 덧글(2)
도색자매 (ももいろシスターズ) - 모모세 타마미
(시작 전에) 이 포스팅은 개그 4컷만화를 소재로 한 것입니다. 설혹 뭔가 독자의 건전한 상식과 어긋나는 이야기가 있어도 가볍게 웃고 넘어갑시다.
  모모세 타마미 하면 캐릭터성이 강한 4컷만화의 대표 격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신문일간연재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4컷만화로 이름을 떨친 건 아즈마 키요히코의 '아즈망가대왕'을 첫 타로 칠 수 있지만 사실은 모모세 타마미의 '선생님의 시간' 쪽이 한참 선배인 것이다. (아즈망가대왕 쪽이 먼저 아니메화되는 바람에 한국에서는 역으로 '선생님의 시간' 쪽을 아류작으로 잘못 인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기야 나도 예전에는 그랬으니까.) 재미있는 건 모모세 타마미라는 지명도도 있고 또 '선생님의 시간'의 아니메가 국내에 정식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 중 한국에서 출간된 건 전무하다는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현시연 6권의 부록 '동인지'인 'Project G'에 딱 한페이지가 나오긴 했다. 아무래도 작품 성향이 섹스와 관련된 꺼리가 많아서 그럴까나.

  원래는 와세다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던 사람이 만화에 빠져서 OL 노릇하다가 데뷔하는 곡절을 거친 작가인 만큼, 데뷔작인 '도색자매' (뭐 굳이 번역한다면. '모모시스'쪽이 좀 더 편한 게 사실) 가 OL 지향의 4컷만화인 것은 자연스럽다. 재미있는 것은 작가의 작풍이 날이 갈수록 달라진다는 것으로, 초기 작화를 보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4컷만화'였던 것이 가면 갈수록 '뽀샤시한' 미화가 가해지는 것이다.


  (왼쪽의 것은 사실 아니메의 스틸이지만 98~99년까지의 작화가 대략 그 정도이다)
  근래 그림은 오른쪽 ('모모이로 스위티') 정도. 심지어 '나나항'같으면 한 권 내의 시간차가 4년이다 보니까 한 권 안에 변천사가 그대로 나타나기도 한다는 이야기. 그러다 보니까 '미카 선생님은 날이 갈수록 어려지는군요'같은 감상이 속출하는 것이다.


  한편 데뷔작이자 본격 OL지향 야설 및 화장실개그 전문 만화 '도색자매' (하쿠센샤 발간) 는 어떤가 하면, 애초부터 청년지에 연재되다 보니 (소년지에 가슴노출이 일상화된 나라에서 청년지라 하면... 상상해 보시라) 그야말로 리미터 해제,가 아니라 초장부터 달려 나오지 않은 상황이 벌어진다. 이를테면 '자매'의 언니인 사쿠라의 친구이자 중반쯤에 결혼하게 되는 다케구치의 별명은 '린짱'인데, 이건 이 까진 남자가 하도 '해 제끼다' 보니까 임질에 걸렸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막나가는 대사의 향연에도 불구하고 모든 커플은 해피엔딩을 맞게 되긴 하지만.

  그런데 이 작품의 짝짓기는 다소 특이한 면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바로 속된 말로 '키워 드시기'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매의 동생인 모모코가 사귀고 마지막에 결혼하는 미소년 아키라 (미소년이면서 '절륜한 원기'를 자랑한다-_-) 는 '사귀고 보니' 두 살 아래. 첫 등장에서는 무려 중2였다. 뭐 이 커플이야 누가 연상인지 알 수 없는 경우라 그렇다 치고, 모모코의 친구 모에코의 상대부터가 문제의 시작점이다. 결혼 상대가 고등학교 때 담임이라는 건데, 코스프레 오타쿠인 모에코의 취미를 그나마 학교에서 이해해 주는 편이었다는 게 이유이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건... 그건 '포경인 남자가 취향인 모에코에게 딱 맞아서' -_- 게다가 모에코가 부잣집 외동딸인 사유로 효도 쪽이 데릴사위로 들어가 버리는 것은 한국인 독자에게는 쉽게 납득이 가지는 않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뭐 학교 선생이 졸업한 제자와 사귀는 것은 일본 독자들도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압권은 사쿠라의 직장동료의 쌍둥이 여동생인 마리코와 루리코이다. (어느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크고 아름다운' Mr. Ya를 소개하신 분과는 무관함) 이들의 담임인 이노우에는 전혀 악의를 갖지 않고도 자매를 야한 농담으로 희롱할 수 있는 인물인데 (성인대상 만화 캐릭터이므로 이 부분에서 도덕성 어쩌고 말하는 분은 없으리라 믿는다)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자매가 이노우에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나중에는 그 중 마리코와 사귀게 된다. 그야말로 '조교와 조교 끝에 맺어진 사이'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다. 즉 본디 일본에는 '싫어 싫어 하는 것은 좋다는 표시' (김화백의 두음법칙과는 무관함) 혹은 '싸울 정도로 좋은 사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므로, 이런 판타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라기보다 애초에 작품 자체가 스페이스 판타지급이던가.


  그런데 왜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었냐 하면, 천지에 이름높으신 모 후께서 근래 양식사업에 여념이 없다는 풍문을 접했기 때문이다. 잇힝~


덧. 현시연 이후 주오대 관련 서클이 만화가의 집산지로 이름나기도 했지만 와세다 문학부, 교육학부 또한 이게 웬 오덕천지인가 하는 포스팅이 있어 소개합니다. 와세다 출신의 만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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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pyright: (c) ももせたまみ Tamami Momose, 白泉社 Hakusensha
by Dataman | 2008/03/26 05:25 | unwatch | 트랙백 | 덧글(0)
시구사와 케이이치의 근래작들
0. 늘 그렇듯 라이트노블은 만화와 같은 버킷에 분류.


1. '앨리슨'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리리아와 트레이즈'에 이어 재 스핀오프작 '메구와 셀론'이 나온 것은 주지의 사실.

  사실 메구미카양이 차기작 히로인이 되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시구사와 본인은 '히로인으로 써먹으려고 만든 캐릭터에염' 하고 나오는 바에야 뭐 별 수 없을 듯. 문제는 히어로라고 나오는 셀론군은 '빌헬름 소년의 사건부'에 이어 '셀론 학생 탐정단'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는 해도 히로인 앞에서는 고개숙인 남자인 데다, 히로인양은 완전히 뒤로 숨는 역할이어서야 이건 뭐... 상당히 날로 먹는 느낌의 스핀오프지만 아무래도 시구사와인 만큼 트릴로지로 끌고 갈 것임이 불보듯 뻔하다.

  다만 조역...이라기보다 사실상 공동주역으로 나온 친구 캐릭터들은 (아마 1편에서는 별 비중의 차이가 지지는 않을 것 같다. 셀론의 캐릭터 세우기에 주력할 듯) 꽤 재미있게 그려지는 것이 볼거리이다. 뭐 성우 빠돌이 노릇 해먹었던 사람들은 흔히 그렇지만 읽으면서 자연히 가상 캐스팅이 되어 버리니...

  예술가의 딸내미 주제에 스스로 인정하는 선머슴인 나탈리아양은 딱 도요구치 메구미. (레비 톤으로 부탁함)
  '오토코온나'를 부정하지 않는 니콜라스군은 아마도 오노 다이스케. (이건 무슨 고이즈미 이쯔키가 생각나니...)
  자칭 신문부장이라는 철없는 제니아가씨는... 쿠기밍이려나?


2. 한 열흘 있으면 NHK에서 '앨리슨'과 '리리아와 트레이즈'를 묶어 2쿨짜리 TV시리즈로 내보낸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폭거 수준의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바,

  그도 그렇지만 나를 경악시킨 게 있으니... 피오나 누님 역에 무려 노토마미가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이다. 앨리슨 역이 미즈키 나나인 건 근래 그녀의 발전상을 놓고 보면 상당한 기대를 갖게 하는데, 노토마미라는 건... 보이스 컬러가 원체 독특하다 보니 참 쓰기 어려운 노토마미를 생각없이 박아넣은 제작진이 황당할 따름.

  원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토마미는 온유한 여성에 능한 성우이지만, 피오나는 외유내강이랄까, 심지가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노토마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솔직히 아닌 느낌이 있다. 목소리로 밥벌어 먹고 사는 인기성우니까 어떻게든 하겠다마는 아무튼 이쪽은 조금도 기대가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3. 무엇보다 중요한 이야기. '메구와 셀론' 첫 권의 후기는 출장판입니다. 아마 한 시리즈는 계속 우려먹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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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taman | 2008/03/25 01:41 | unwatc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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