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보쿠 4화
  이거 초기에 기대한 것보다는 상당히 재미있게 굴러가는군요. (첫 화 리뷰에서 '어디까지나
호리에 유이 체크용'이라고 쓴 적이 있죠?) 원작을 모르긴 하지만, 18금적인 부분을 치워놓고
나머지를 개그로 채워넣은 모양입니다. 슬슬 나올 사람은 다 나온 듯 싶고, 이제 스토리 모드가
되나요. 유감스럽게도 깊이를 넣는 데는 시도도 안한 듯 싶지만.

  새로 나온 유령. 타니가와 나가루가 이 시리즈를 본다면 분명히 하이텐션 모드 미쿠루가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멋진 설정이자 캐스팅이군요. 그야말로 3배 빠릅니다. (어이)
고런 혀 짧은 소리로 빠른 대사라니 나름대로 들을 만하네요 :)

  문제는 스토리의 기원 자체가 이 유령 아가씨에서 시작되는데, 얼마나 많이 파들어갈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1쿨이든 2쿨이든 유령 아가씨의 비중이 낮아질수록 근래 넘쳐나는 '대충 개그물'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갑니다.


p.s. 캐스팅에 대해서 말이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TV 애니메이션이라는 메이저한 매체에 나올 작품의 인선은 게임이라는 포맷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작사 사이트에서 데모 동영상을 받아 보았더니 확실히 Aice^5 띄워주기용 캐스팅 치고는 원작을 많이 의식한 편이긴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세력'들이 정지화상 갖고 내는 연기가 TV에도 그대로 인식되리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가 따르죠.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by Dataman | 2006/10/31 13:02 | unwatc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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