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us quo
  그간 격조했습니다.


  근 한달 가까이 포스팅이 없었던 것은, 간단히 말해 자아의 문제였습니다.

  포스팅 거리야 많았습니다만, 이를 담아낼 그릇이 실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이는 딱히 백수생활이 1년에 근접하기 때문인 것만은 아닙니다.

  가장 큰 것은, 10년 이상 사용해 왔던 Dataman이라는 온라인 상의 이름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다소간 맞지 않았던 것도 부인할 수 없었고, 오래 사용하다 보니 애착은 있으면서도 내 자신의 진면목과는 크게 괴리가 지어진 것이 이제는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달까요. 원래 저는, 저 이름에서 연상되는 꼼꼼하고 빈틈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물론 극히 일각에서 오해되는 대로 필력과 날카로운 눈을 갖춘 것도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하여, 마침 찾아온 속성 변경에 발맞추어 저는 제 모습을 곧이 담아낼 수 있는 새 그릇을 찾을 생각입니다. 아마도 블로그도 리셋하게 되겠지요. 리셋이라기보다는 이전이라 하는 게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Dataman은, 그 기능과 수명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덧. 그래서, 일단 닉네임을 비웠습니다. dot을 쓸 수가 없어서 캐유감.
by Dataman | 2008/07/02 22:00 | basement (to destroy | 트랙백 | 덧글(7)
인천공항, 많이 컸다
  Finnair (AY) 가 서울에 들어온 기념으로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Spotting을 갈까 하고 계획중이다. AY는 월~금 사이 (주 5회) 오전 8시 25분에 들어와 10시 15분에 나가는 짧은 일정이기 때문에 꽤나 일찍 나가지 않으면 잡기 어렵다. 그나마 하절기에는 15R 방향으로 이륙하기 때문에 터미널에서도 비교적 이륙편을 잡기 쉬운 점은 이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울에서 2시간은 잡아야 하는 거리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계획을 위해서 일정을 뽑아 보니, 예전에 비해 달라진 점이 일부 눈에 띄었다.

1. 예전에는 외항사만 일정을 뽑으면 중간에 비는 시간이 제법 있었는데, 이제는 출도착 전체로 놓고 보면 꽤나 빡빡해졌고, 중간에 비는 시간이 적다. 물론 도착시간만으로 잡으면 여전히 간격이 제법 있지만 (예컨대 OX300 (8:25) 이후의 도착편은 10:40의 CZ685) 출발편으로는 낮시간동안 30분 이상의 인터벌이 16시 전후의 2회밖에 없다.

  (*물론 국적사를 끼우면 그 간격은 줄어들고, 반대로 Spotting에 전혀 재미를 주지 못하는 중국 3대민항을 뺀다면 의외로 텅텅 빈다)

2. 외항사가 점점 새로 문을 연 컨커스쪽으로 이전하는 것 때문에 예전에는 '듣보잡'들을 잘 볼 수 있던 49~50번 게이트 쪽이 심심해진 것이 보인다.


  물론 '중국의 제5허브'라고 할 만한 중국계 항공사의 향연이라든가, 그 외 '동남아 듣보잡'이라든가, Emirates (EK) 를 보고 싶은데 일정이 엿같다든가 하는 문제는 건재하다. 가장 문제는 역시 AY에 맞춰 일찍 일어날 수 있는가이지만. (어쩌면 부모님이 유럽여행에서 돌아오시는 13일까지 미뤄질지도 모르겠다) 지금 인천에 A340을 날리는 4개 항공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존재는 극히 귀중하다고 할 수 있다 :)

(덧.
인천에 A340을 날리는 항공사 - Finnair (-300) Lufthansa (-300, -600) 중국동방 (-600) Turkish (-300)
B773ER을 날리는 항공사 - Singapore, Emirates (Air France는 B773A였던 듯)
Il96을 날리는 항공사 - Aeroflot
Tu204를 날리는 항공사 - Vladivostok)
by Dataman | 2008/06/04 02:32 | time (to kill) | 트랙백 | 덧글(4)
바탕화면들.
마계대전 디스가이아 PSP 바탕화면 1장

레이님 블로그에서 본 김에 생각나서, 근래 사용하고 있는 Wallpaper를 붙일까 합니다. 뭐 쓰실 분이 if any 계시다면 마음대로 가져다 쓰셔도 되겠습니다만 1280x800이면 랩탑 전용이군요.



...꽤 알려진 페이크 광고 되겠습니다. 어쨌거나 저 신사의 캐간지는 피할 길이 없군요.




...열지 말아요.
(보안에 만전을 기하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 헛소리)




요새 즐겨 보는 작품의 히로인. 무식하지만 나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조금은 제정신인 것도 필요할 듯해서...;;;



덧붙여 PSP용 Wallpaper는 1년 넘게 이것.


...구라 즐!!!
by Dataman | 2008/06/01 01:19 | time (to kill)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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